카드 셈법을 처음부터

이 계산기가 무엇을 어떻게 세는지, 그리고 무엇을 세지 않는지를 적어 두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인가

카드 한 장을 놓고 보면 적립률 비교는 어렵지 않지만, 어려워지는 것은 여러 장을 동시에 살려 쓰려 할 때입니다. 전월실적이라는 문턱이 붙는 순간 지출이 서로를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이 화면은 카드 목록을 들고 있지 않고, 손님이 자기 카드 조건을 넣으면 그 조건으로 셈만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어느 카드가 좋다는 말도, 만들라는 말도, 바깥으로 나가는 링크도 없습니다.

화면은 셋이며, 해외에서 쓴 금액이 실제로 얼마로 청구되는지, 가진 카드에 지출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그리고 몇 장까지 드는 것이 이득인지입니다.

결제망이 도는 기본 규칙

해외에서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금액에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먼저 붙고, 그것이 환율로 원화가 되고, 거기에 카드사의 해외서비스 수수료가 다시 붙습니다. 두 수수료는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곱해집니다.

가맹점이 원화로 결제하겠느냐고 물어 원화로 확정하면 가산율이 한 항 더 얹힙니다. 원화로 확정된 금액이 다시 결제망을 타기 때문에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해외서비스 수수료는 그대로 붙습니다. 두 식의 차이는 그 가산율 하나뿐입니다.

적용 환율은 결제한 날의 환율이 아닙니다. 카드사가 그 거래를 매입하는 날의 환율입니다. 여신금융협회 이용자 가이드는 그 접수까지 보통 3일에서 7일이 걸린다고 적고 있습니다. 결제한 날 환율을 보고 계산한 금액과 청구서가 다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전월실적은 카드마다 정한 금액을 지난달에 썼는지를 보는 계단입니다. 하루라도 모자라면 그달의 적립이 통째로 0 이 됩니다. 그리고 실적으로 안 세어 주는 항목이 카드마다 따로 있습니다.

AI 구독료가 해외결제로 잡히는 까닭

클로드와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는 해외 기업이 파는 서비스라 구독료가 **해외결제**로 접수됩니다. 국내 앱에서 카드만 꽂아도 결제망 위에서는 바깥 가맹점입니다. 그래서 위에 적은 곱셈이 그대로 걸립니다.

달마다 나가는 돈이라 한 번의 차이가 열두 번 쌓입니다. 22달러짜리 구독이라면 한 해에 264달러이고, 카드의 두 수수료율이 1퍼센트만 갈려도 그 차이가 한 해치로는 눈에 보이는 금액이 됩니다. 위 계산기에 한 달치를 넣고 열둘을 곱해 보면 그 크기를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카드마다 해외결제 우대나 구독 적립을 따로 두는 곳이 있습니다. 다만 그 숫자는 카드사가 정하고 자주 바뀌므로 **우리는 여기에 어떤 카드가 몇 퍼센트라고 적지 않습니다.** 쓰시는 카드의 약관에서 두 수수료율과 적립률을 찾아 위에 넣으시면, 곱셈은 우리가 합니다.

국내 구독(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리미엄을 원화로 결제하는 경우 등)은 해외결제가 아니라서 이 셈이 안 걸립니다. 명세서에 외화 금액이 함께 찍혀 있는지가 가르는 자리입니다.

이 계산기의 세부 규칙

혜택은 카드마다 이렇게 셉니다. 항목별로 적립률을 곱하되 그 항목의 월 상한에서 자르고, 그것을 다 더한 뒤 카드 전체의 월 상한에서 다시 자릅니다. 전월실적 문턱을 못 넘으면 그 값 전체가 0 이 됩니다.

전월실적은 그 카드로 쓴 금액 가운데 실적에서 빠지지 않는 항목만 더해서 봅니다. 어떤 항목이 빠지는지는 카드마다 다르므로 항목마다 체크로 표시하시면 됩니다.

목적은 월 적립 합계에서 연회비를 열두로 나눈 몫을 뺀 값입니다. 연회비는 든 카드 전부에 대해 뺍니다. 문턱을 못 넘는 카드를 들고만 있으면 연회비만 나가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푸는 방법은 두 단입니다. 먼저 문턱을 넘길 카드의 조합을 전부 돌아 봅니다. 조합을 하나 고정하면 계단이 사라져서 남는 것은 상한이 붙은 오목한 문제가 되고, 그것은 선형계획으로 정확히 풀립니다. 한 칸씩 좋아 보이는 자리에 밀어 넣는 방법은 카드 전체 상한이 걸릴 때 실제로 틀립니다.

조합을 무한정 돌지는 않습니다. 문턱의 합이 한 달 지출을 넘는 조합은 애초에 불가능하므로 그 자리에서 버립니다. 이 보존량 때문에 최적 장수가 유한해집니다.

넣을 값을 어디서 찾나

적립률과 상한과 전월실적은 카드 약관이나 카드사 앱의 상품 안내에 적혀 있습니다. 상품마다 표기가 달라서 우리가 대신 적어 드릴 수 없고, 대신 적으면 그것이 곧 상품 조건을 알리는 일이 됩니다.

해외 이용 수수료율은 대개 해외 이용 안내나 이용약관의 해외 사용 대금 절에 있고, 국제브랜드가 가져가는 몫과 카드사가 가져가는 몫이 따로 적혀 있으면 두 칸에 나눠 넣으시면 됩니다.

가산율은 영수증에 원화 금액과 외화 금액이 같이 찍혀 있으면 나눠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날 환율로 나눈 뒤 1을 빼면 가산율에 가깝습니다.

지난달 명세서를 열어 항목별로 얼마를 썼는지 옮겨 적으면 배분이 실제와 가까워집니다. 항목 이름은 손님이 쓰는 말로 고치셔도 됩니다.

장수를 정하는 요령

장수를 늘리면 좋은 적립률을 더 많이 쓸 수 있지만, 같은 지출을 나눠 담아야 하므로 문턱을 넘기기가 어려워집니다. 이 둘이 부딪히는 자리에 꼭짓점이 생깁니다.

지출이 적으면 꼭짓점이 앞으로 오는데, 문턱의 합이 지출을 금방 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출이 크면 여러 장을 동시에 살릴 수 있어 꼭짓점이 뒤로 갑니다.

실적에서 빠지는 항목이 많은 카드는 문턱을 넘기기가 어렵고, 적립률이 높아 보여도 곡선에서 먼저 떨어지는 것이 보통 그런 카드입니다.

곡선 아래의 가정칸에 아직 없는 조건을 넣어 보시면 그 조건이 들어왔을 때 꼭짓점이 어디로 옮겨 가는지가 바로 보입니다. 우리는 그 칸에 아무 값도 넣어 두지 않습니다.

자주 막히는 부분

결과가 안 나오면 대개 한 달 지출이 비어 있습니다. 항목 금액이 전부 비면 나눌 것이 없어서 셈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모든 카드가 문턱을 못 넘는다고 나오면 문턱의 합이 지출보다 큰 것이고, 카드를 줄이거나 문턱이 낮은 카드부터 살리는 쪽이 답이 됩니다.

해외 결제 화면의 금액이 명세서와 다르면 적용 환율을 결제일 환율로 넣으신 경우가 많은데, 명세서에 찍힌 적용 환율을 그대로 넣으셔야 맞습니다.

이 화면은 결과를 저장하지 않으며, 넣은 값은 이 브라우저 안에만 있고 창을 닫으면 사라집니다.

이 안내가 기대는 것

여기 적힌 것은 특정 회사의 상품 조건이 아니라 결제망과 적립 규칙이 도는 방식입니다. 수치는 전부 손님이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