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서 금액이 결제한 날 환율과 다른 이유
적용 환율의 기준은 결제한 날이 아니라 카드사가 그 거래를 매입하는 날입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긁은 날과 그 거래가 카드사에 넘어오는 날은 같지 않습니다. 가맹점과 매입사와 국제브랜드를 거쳐 카드사에 도착하기까지 며칠이 걸리고, 적용 환율은 도착한 날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여신금융협회 이용자 가이드는 그 시차를 보통 3일에서 7일로 적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밀리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는 저희가 확인한 공적 자료에 없어서 여기에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환율이 움직이면 청구액도 함께 움직입니다.
그래서 결제한 날 환율로 계산한 금액은 짐작일 뿐 확정액이 아닙니다. 이 화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환율을 받아오지 않고, 손님이 넣은 환율로 계산한 값이라고 결과 옆에 적어 둡니다.
확정된 금액을 알고 싶으면 명세서에 찍힌 적용 환율을 그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그때는 계산기가 청구액을 되짚어 보는 도구가 되고, 어느 항이 얼마를 가져갔는지가 줄로 보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환율 고시가 없어서 그 앞 영업일의 값이 쓰입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에 한 결제와 월요일 아침에 한 결제가 같은 환율로 넘어오는 일도 생깁니다.
이 시차는 취소와 환불에서도 나타납니다. 결제와 취소가 서로 다른 날에 접수되면 두 건에 다른 환율이 적용되어 같은 금액을 취소했는데 원화로는 조금 남거나 조금 더 돌아옵니다. 계산기가 그 자리를 대신 판정하지는 않고, 두 건의 환율을 각각 넣어 보면 차이가 얼마인지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